시간외서 주가 한때 30% 상승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나스닥 GEMI)가 1분기 매출 증가와 예측시장 사업 지표를 공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30% 상승했다.
제미니는 1분기 매출이 5030만달러(약 7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30만달러(약 526억원)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외거래(OTC), 서비스 사업, 가상자산 연동 신용카드 부문 성장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니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예측시장 사업 매출도 처음 공개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40만달러(약 5억9600만원)였으며, 누적 거래 계약 수는 1억건을 넘었다. 거래 참여 고객은 2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4월 거래 규모도 전월 대비 78% 늘었다고 전했다.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제미니는 주요 상품과 규제 부문 성과를 확보했다”며 “가상자산 기업에서 종합 금융시장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미니는 지난 4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청산기관(DCO)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를 통해 파생상품 결제·담보·위험 관리를 자체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순손실은 1억900만달러(약 1624억원)를 기록했다. 거래소 부문 매출은 거래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1720만달러(약 256억원), 전체 거래 규모는 135억달러(약 20조1150억원)에서 63억달러(약 9조3870억원)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