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ETF 비중 확대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운용 중인 가상자산 ETF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026년 1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이더리움 현물 ETF 보유량을 늘리고 일부 가상자산 종목 비중은 축소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더리움 ETF 매수 확대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약 110만주로 전 분기 대비 63.5% 증가했고,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ETHW)는 약 25만7000주로 37% 늘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도 4637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분기 기준 웰스파고의 이더리움 ETF 보유 규모는 약 2150만달러(약 317억원)로 집계됐다.
웰스파고는 이더리움은 약세 구간에서 보유량을 늘렸다. 이더리움은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하락했고 누적 하락률은 약 5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고, 유출 규모는 총 7억6900만달러(약 1조1342억원)였다.
비트코인 ETF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소폭 줄었지만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는 24%,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는 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ETF 전체 보유 규모는 약 2억5000만달러(약 3687억원)였다.
가상자산 종목 구성도 바뀌었다. 갤럭시디지털(GLXY)은 전 분기 대비 97% 줄어 약 7만8600주로 감소했고 축소 규모는 약 5470만달러(약 806억원)로 추산됐다. 반면 스트래티지(MSTR)는 125% 증가한 약 72만6000주로 집계됐다. 증가 규모는 약 4160만달러(약 613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