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법안 하원 통과·테더 시총 사상 최고 기록
미국 부채한도 상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어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 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향후 금리 인상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비트코인 소폭 반등…이더리움 보합, 라이트코인 강세
2일 비트코인은 한때 2만65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2만69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0.68% 하락한 2만6943달러를 기록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9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877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주간 상승률은 3.4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중 대부분은 큰 변동 없이 거래됐다. 다만 라이트코인은 5.11% 상승한 94.41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라이트코인은 오는 8월 2일로 예정된 반감기(Halving)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트코인 주소 수 증가…온체인 활동 활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라이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5월 들어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유효 주소 수는 3월 말 약 709만 개에서 5월 말까지 약 850만 개로 늘었다.
이는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테더 시총 최고치 경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테더의 시총은 연초 대비 26% 증가한 8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은행권 불안과 바이낸스의 BUSD 소멸 이슈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테더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소폭 감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64% 감소해 약 1조1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의 강세와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 등 혼재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