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근 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할당 비율이 3%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건은 “2018년 이후 전문 투자자들 사이의 대부분의 논의가 1% 할당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투자자가 3% 이상의 할당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에서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의 하방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0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3% 또는 5% 할당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1% 미만의 배분에 집중하고 있으나, 자산 시장에서는 3% 이상의 배분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호건은 또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유입이 출시 후 2개월 동안 약 117억 달러(15조 5,610억 원)에 달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