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OUSD 지원
기존 결제 시스템·자금관리 통합
금융기관 약 1만5000곳, 가맹점 2억곳 대상
써클 주가 7.69%↓
결제업체 비자가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결제·자금관리 업무에 통합할 수 있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미 경제지 포춘은 16일(현지시간) 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비자 네트워크에 참여한 금융기관 약 1만5000곳과 가맹점 2억곳 이상이다. 비자는 연간 약 15조달러(약 2경2500조원)의 결제를 처리하며, 이미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결제를 맡고 있다.
비자는 초기 지원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기관 컨소시엄 오픈 스탠더드가 2주 전 공개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오픈유에스디(OUSD)를 채택했다. 기존에 지원하던 유에스디코인(USDC)과 팍소스의 USDG도 계속 지원한다.
루바일 바르와드카 비자 글로벌 성장 담당 책임자는 포춘에 “스테이블코인에 접근하는 수단보다 자금 결제와 송금, 기존 은행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자는 새 플랫폼에서 기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통합 관리한다.
비자는 2020년 3월 결제 네트워크 가운데 처음으로 USDC 거래 결제를 처리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글로벌 결제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마스터카드도 오픈 스탠더드와 제휴했으며, 마스터카드는 지난 6월 규제를 준수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6종을 이용한 은행·결제업체 대상 카드 결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7.69% 내린 60.64달러(약 9만1000원)로 정규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