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최대 위험은 스트래티지 아닌 전통금융 블록체인”

“기관 자금, 제한형 블록체인 선호”

JP모건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보다 전통 금융권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점이 비트코인에 더 큰 위험이라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JP모건 보고서에서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토큰화와 결제·정산이 참여 주체를 제한한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면 가상자산 시장의 활동과 유동성, 자금 유입이 줄어 비트코인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기관이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법적 책임, 규제 준수를 이유로 참여 주체가 제한된 블록체인을 선호한다고 봤다. 은행이 발행하는 토큰화 예금이 널리 쓰이면 기관 결제와 정산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줄 수 있으며, 스위프트의 블록체인 사업과 디지털 유로·디지털 위안도 규제권 안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큰화 자산 시장은 약 500억달러(약 75조원)로, 현재 상당 부분이 이더리움에서 발행되고 있다. 다만 JP모건은 기관 참여가 늘면 발행과 수탁, 정산, 사후 관리가 신원 관리와 기밀 유지에 적합한 폐쇄형 시스템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유통과 일부 2차 거래, 시스템 간 연결에 쓰이더라도 기관 업무의 중심에서는 멀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클래리티법이 올해 안에 통과돼도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법안이 은행 발행 토큰화 예금을 촉진하면 기존 금융기관의 역할은 커지고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입지는 줄 수 있다. 다만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함께 쓰이거나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확대되고, 비트코인이 다른 가상자산과 무관하게 ‘디지털 금’으로 거래되는 경우에는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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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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