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지갑 준비 시간 부족“
지캐시(ZEC) 개발 조직 실디드랩스는 거래소와 채굴풀, 지갑 서비스 등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전환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아이언우드(Ironwood)’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3일(현지시간) 제이슨 맥기 실디드랩스 전무이사는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아이언우드 도입과 함께 기존 노드·지갑 소프트웨어 ‘지캐시디(zcashd)’를 새로운 ‘Z3 스택’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인프라 운영자는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그레이드 연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이언우드는 기존 비공개 거래 풀인 오차드(Orchard)를 대체하는 새로운 비공개 풀을 도입하고, 오차드에서 빠져나오는 ZEC 수량을 검증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다. 이는 오차드에서 발견된 ‘인피니티’ 버그 이후 제안됐으며, 개발진은 해당 취약점이 실제 악용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오차드의 개인정보 보호 특성상 위조 코인이 생성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캐시 창립자 주코 윌콕스는 현재까지 보안 검토 과정에서 추가적인 심각한 취약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새 시스템 검증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