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객 USDC 일괄 관리
보관·발행·상환 지원
CRCL 주가 3.25↑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 기업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이 글로벌 금융 기업 뉴욕멜론은행(BNY)과 협력을 확대하고,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디지털자산 수탁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29(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뉴욕멜론은행 고객은 디지털자산 수탁 지갑에서 USDC를 보관하고 송금·수취할 수 있다. 또 뉴욕멜론은행을 통해 서클에 미국 달러를 USDC로 발행(민트)하거나 USDC를 미국 달러로 상환(번)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와 가상자산을 하나의 기관용 프레임워크 안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뉴욕멜론은행은 이미 USDC 준비금을 맡아 관리하는 주요 수탁기관이다. 이번 통합으로 준비금 관리에 그치지 않고 USDC의 보관, 발행, 상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됐다.
뉴욕멜론은행은 올해 1월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화 예금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불예금 청구권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담보 관리와 증거금 거래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토큰화 예금은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발행 은행의 이자를 지급하는 직접 부채로 분류된다.
초기 이용 기관에는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 시타델 시큐리티즈, DRW홀딩스, 리플 프라임, 베일리 기포드, 서클이 포함됐다. 리플은 토큰화 예금 서비스 초기 이용 기관으로 참여하며,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 준비금을 맡고 있는 뉴욕멜론은행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욕멜론은행은 미국에서 지난해 제정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가 마련된 가운데 앞으로 USDC 외 다른 스테이블코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25% 오른 7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