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랩스 자회사, 英 암호화폐·전자화폐 라이선스 확보

은행 계좌로 디파이 추진
영국 FCA 등록 승인
유럽 전역 사업 기반 확대

에이브(Aave) 개발사 에이브 랩스 영국 자회사를 통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암호화폐 사업자 등록 승인을 받으며 영국 내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매체 더블록이 29일 전했다.

에이브 랩스는 영국 자회사 푸시랩스(Push Labs Ltd.)와 푸시 버추얼 애셋츠(Push Virtual Assets Ltd.)가 FCA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법인은 이미 전자화폐 발행 인가(EMI)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서비스와 전자화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브 랩스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은행 계좌와 에이브 서비스를 직접 연결하는 결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는 고객이 별도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도 앱 안에서 법정화폐를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니 쿨레초프 에이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서 수수료 없는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에이 브랩스는 유럽에서도 라이선스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일랜드 자회사 푸시 버추얼 애셋츠 아일랜드는 2025년 11월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 가상자산시장법(MiCA)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에이브는 총예치금(TVL) 기준 최대 온체인 대출 프로토콜이다. 에이브 DAO는 지난 4월 에이브랩스에 2500만달러(약 375억원) 규모 지원금을 승인했으며, 에이브 랩스는 에이브 V4와 스테이블코인 GHO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FC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거래 플랫폼, 수탁 서비스 규정을 포함한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마련 중이며, 2026년 9월 정식 라이선스 신청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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