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우선주 매수 효과 기대”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STRC 우선주 배당 구조가 다시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안드리 파우잔 아지마 비트루 리서치 연구 책임자는 “7만8000~7만9000달러 구간 유동성 청산 이후 월간 5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냈고, 이후 8만달러를 다시 회복했다”며 “온체인에서는 대형 지갑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33리서치는 스트래티지의 STRC 우선주가 지난 3개월 동안 월 중순 비트코인 매수 흐름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우선주를 활용해 1월 4467BTC에서 3월 2만2131BTC, 4월 4만6872BTC까지 비트코인 매수를 늘렸다. STRC는 매달 마지막 날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 기준일은 매달 15일이다. 투자자 매수로 STRC 주가가 액면가 100달러에 가까워지면 스트래티지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조달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다만 5월 들어서는 STRC 수요 둔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지마는 “STRC가 액면가를 회복하는 속도가 이전보다 느려졌고, 현재까지 STRC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는 약 1BTC 수준에 머물렀다”며 “3월과 4월에 나타난 강한 수요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엑스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코는 “AI 주도 증시 상승이 더 이상 가상자산 시장까지 끌어올리는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3월 이후 비트코인 ETF에는 40억달러(약 5조9600억원) 이상이 들어왔고, 스테이블코인에도 70억달러(약 10조4300억원)가 유입됐다”며 “ETF와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유지된다면 시장은 점차 약세 구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