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국 유권자 4%만 후보 암호화폐 정책 고려”

2035명을 대상 설문조사
미 주거비·금융수수료 우선
암호화폐 거래 경험 19%

미국 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퍼스트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성인 203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 조사에서, 투표 시 정치 후보자의 암호화폐 정책 입장을 고려한다고 답한 비율은 4%에 그쳤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은 주거비 부담 완화, 범죄 방지, 은행 수수료 인하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 규제 체계 마련을 의회 우선 과제로 봐야 한다는 응답은 18%였으며, 이는 대형 은행 규제 필요성 응답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주류 금융 자산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였고, 반대는 31%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선 45%가 “높은 수익 가능성이 있어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답했으며,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25%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암호화폐를 거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암호화폐 거래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였으며, 이 가운데 후보자의 암호화폐 정책이 투표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머물렀다.

다만 폴리티코는 암호화폐 업계의 정치권 로비는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2024년 미국 대선에 1억3000만달러(약 1937억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올해 중간선거에도 약 3억2000만달러(약 4768억원)를 투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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