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들 AI 실적 영향
4월 나스닥 15.3%↑
비트코인 0.15%↓이더리움 0.6%↓(24h)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4월 마지막 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전쟁과 연방준비제도 내 의견 분열,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월 한 달 동안 15.3% 상승해 2020년 초 이후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같은 기간 최고 성과로 마쳤다.
나스닥은 이날 0.89% 올라 2만4892.31에 마감했다. S&P500은 1.02% 상승한 7209.0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캐터필러 주가 급등에 힘입어 1.6% 상승했다.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9.9% 뛰었다.
S&P500지수 상승에도 기술업종은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4.6% 떨어지며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이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발표했지만 투자자 반응은 엇갈렸다. 메타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힌 뒤 8% 넘게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용 부담 우려로 3.9% 내렸다. 반면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10% 상승했다.
애플은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6% 이상 상승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소비 둔화 영향으로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응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는 보도 이후 상승했으나 이후 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5.07달러(약 15만4400원)로 1.7%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0.04% 하락한 배럴당 110.50달러(약 16만2400원)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0.15% 하락한 7만6400달러(약 1억1380만원), 이더리움은 약 0.6% 하락한 2260달러(약 33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