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포기 거부…미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

이란에 통행료 지불한 선박 대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에 불안과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을 수 있다는 언급도 이어지면서 선박 운항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이어 이란이 국제 수로를 막고 있다며 즉각 개방 절차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은 차단 대상이 된다며,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 작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상황을 끝낼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군이 추가 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 여러 국가가 봉쇄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란이 해당 행위를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의와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를 언급하며 전쟁을 막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과의 협상이 약 20시간 진행됐으며 상당수 항목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핵 개발 중단 문제에서는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히며,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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