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유가 상승분 일부 하락

IEA, 원유 공급 차질 시 추가 방출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연기 요청

17일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국제유가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페르시아만 원유 수송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시도가 이어지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88포인트(0.8%)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1% 올랐고, S&P500 구성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배럴당 105달러를 넘었지만 이후 100.21달러로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3% 하락한 배럴당 93.50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 “전쟁 때문에 미국에 머물러야 한다”며 “한 달 정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쟁이 진행 중”이라며 이란 전쟁을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란 내부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을 누가 통제하는지 알 수 없으며 새 최고지도자의 생존 여부도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이 많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비축 석유 추가 방출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영국은행이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같은 날 인공지능 분야 발표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연례 인공지능 행사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이후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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