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넷, 비트코인 래핑 토큰 스테이킹 기능 도입

WBTC·LBTC·tBTC·SolvBTC 승인
수 주 내 기능 가동 예정

21일 스타크넷(Starknet)에 따르면, SNIP-31 거버넌스 제안 통과로 비트코인(BTC)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한다. 프로젝트 공식 포럼에 따르면, 전체 투표자의 93.6%가 찬성했다.

스타크넷은 영지식증명 기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자체 토큰 STRK를 사용한다. 이번 승인으로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합의 과정에서 0.25의 가중치를 반영해 최대 25%까지 영향력을 갖게 되며, 나머지 지분은 STRK에 배분된다. 팀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식 출시는 수주 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킹에 사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 기반 자산으로는 WBTC, LBTC, tBTC, SolvBTC 네 가지가 승인됐다. 아울러 신규 비트코인 래핑 토큰이 생길 경우 적용할 승인 절차와 규칙도 마련됐다.

비트코인 스테이킹 도입은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서 BTC 유동성을 탈중앙금융(DeFi)에 활용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바빌론, BTCfi, 스택스 같은 프로젝트는 이미 비트코인을 활용한 수익 창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출시 후 승인된 BTC 래핑 토큰 보유자는 STRK와 함께 스테이킹에 참여해 네트워크 보안 유지와 보상 획득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