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 예고
토스뱅크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30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26일 ‘KRWTBK’, ‘KRWTSB’ 등 명칭을 포함한 총 48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국내 디지털자산법 발의에 발 맞춰,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KB국민은행, 카카오, 네이버 등도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빅테크, 주요 전통 금융사, 온라인 전문은행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관련 제도 정비가 시장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은 낮은 수수료와 24시간 결제 가능성 등으로 기존 결제 수단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기업은 이를 자사 플랫폼 내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