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 CEO, 메타의 인재 영입 시도 공개 비판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가 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지자, 오픈AI 소속 개발자들을 상대로 1억달러(약 136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과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를 빼가려 했다고 비판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메타가 인공지능 개발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우리 팀원들에게 ‘거액의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시도 자체는 이해한다. 다만 우리 최고의 인재 가운데 메타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메타는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50억달러(약 20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공동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초지능 개발 계획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유망 인재들에게 직접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