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CBDC, 리스크 높아” 도입 신중론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CBDC 도입 신중론… 홀세일 버전의 문제점 강조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도입이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앙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리를 두는 홀세일(도매) 형태의 CBDC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CBDC 확산과 IMF의 입장

CBDC는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 현재 중국이 개발과 도입에서 가장 앞서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23년 5월 1일 열린 밀켄 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IMF가 여러 국가에서 개발 중인 CBDC의 다양한 형태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IMF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화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F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CBDC 채택이 디지털 금융의 미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CBDC의 위험성과 신중한 접근 필요

그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BDC가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도입 후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CBDC의 소매(리테일) 버전이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서 더 나은 방향이 될 수 있지만, 홀세일(도매) 버전은 금융 시스템에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IMF는 2022년 말 CBDC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국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CBDC를 활용한 교차 국경 결제가 중요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BDC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IMF는 각국이 신중한 접근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미 하원, 42일간의 셧다운 종료 타협안 표결 예정

뉴욕증시, 노동시장 둔화·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에 혼조세 마감

나스닥, 5월 이후 최대 상승…미국 셧다운 타결 기대감 확산

美 민주당 내부서 ‘셧다운 협상파’ 비난…하원의장 12일 표결 ‘희망’

미 하원, 42일간의 셧다운 종료 타협안 표결 예정

업비트 데이터랩, 인사이트 기능 확장…투자자 데이터 분석 지원

영국, 6만1000개 비트코인 압수 사건서 중국인 징역 11년 선고

美 핀테크 기업 ‘소파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코인 거래 서비스 재개

인기뉴스

1

라인, 카카오게임즈 인수 검토

라인
2

미 재무부, 가상자산 ETF 스테이킹 지급 승인

스콧 베센트 - NYT
3

OKX, 알로라(ALLO) 코인 현물마켓 상장·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OKX 거래소
4

11/11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7억원 순유입

비트코인 현물 ETF
5

유니스왑 재편안 ‘유니피케이션’ 공개…UNI 코인 소각 모델 도입 제안

유니스왑
6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7

美 민주당 내부서 ‘셧다운 협상파’ 비난…하원의장 12일 표결 ‘희망’

미국 민주당
미국
미국 증권거래소
XRP 레저 - 리플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