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최대 30조원 비트코인 투자금 유치 추진

스트래티지(MSTR)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 투자 확대 위한 추가 투자금 조달 계획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대규모 투자금 조달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연 8% 배당을 지급하는 시리즈 A 무기한 스트라이크 우선주(STRK)를 발행해 최대 210억 달러(약 30조4,5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우선주를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협상 및 블록거래 방식 등을 활용해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금 유치 계획은 기존 ‘21/21 플랜’의 연장선으로, 스트래티지는 해당 플랜을 통해 총 420억 달러(약 60조9,000억원)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49만9,09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A급 보통주를 판매하지는 않았다.

무기한 우선주의 특징과 투자 전략

STRK 우선주는 주당 100달러의 청산 우선권을 가지며, 연 8%의 고정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채권과 달리 만기일이 없으며, 회사가 사업을 지속하는 한 무기한으로 배당이 지급된다. 또한 특정 조건에서 A급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트래티지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투자 선구자로 자리 잡은 전략을 더욱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전통적인 기업 재무 모델에서 벗어나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기업 자산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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