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사용자 700만 돌파·멀티체인 지원 확대…솔 전망에 긍정적 신호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솔라나(SOL) 기반 대표 지갑인 팬텀 월렛(Phantom Wallet)이 5월 19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유틸리티 카테고리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앱 순위에서는 3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엑스(X, 구 트위터)와 챗지피티(ChatGPT) 바로 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순위 상승은 다운로드 수 외에도 활성 사용자 수, 사용자 평가, 앱 품질 등 다양한 지표가 반영된 결과로, 최근 팬텀 월렛 이용자 증가 추세를 보여준다. 팬텀은 사용자 개인이 비밀키를 직접 관리하는 자기관리형(비수탁형) 지갑으로, 4월 29일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700만명에 도달했다.
출시 초기에는 솔라나 전용 지갑이었으나, 현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등 멀티체인 지원으로 확장됐다. 특히 최근 에어드롭 수령을 위해 팬텀 지갑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앱 사용량이 급증했다.
가상화폐 인플루언서 보로빅(borovik)는 이를 두고 “가상화폐 및 솔라나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언급했다.
솔라나 기술 개발 전망
헤지펀드 싱크러시 캐피털(Syncracy Capital)의 창립자는 솔라나가 “5월 말까지 200달러선 회복, 이후에는 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핵심 근거로는 솔라나의 두 번째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Firedancer) 개발 진척을 꼽았다. 파이어댄서는 네트워크 성능 향상 및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솔라나가 향후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제3의 주요 코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 15일 유럽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솔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며 솔라나 채택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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