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 위험 강조
- 과거 사례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불안정성 지적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투자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의 변동성과 관련된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블랙록이 추진 중인 아이셰어스(iShares)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된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ETF 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블랙록은 특히 테더(USDT)와 USD코인(USDC)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불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불안정성 사례
과거에도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변동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2021년 2월 17일과 10월 15일, 테더 운영자와 관련된 법적 조치가 취해지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또한, 2023년 3월 10일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로 인해 USDC가 가치 변동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비트코인 시장과 ETF에 미치는 영향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지만, 비트코인 시장과 기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제기하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변동성, 운영상의 문제, 시장 조작 가능성 및 규제 이슈 등을 고려할 때, 스테이블코인과 간접적으로 연결된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에게도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