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트레이더·개발자 대상
일반 공개는 올여름 예정
메타마스크는 6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디지털자산 거래를 실행하는 ‘메타마스크 에이전트 월렛’을 일부 이용자에게 공개했다. 초기에는 선정된 트레이더와 개발자가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통해 이용하며, 일반 공개는 올여름로 예정돼 있다.
이 지갑은 사용자가 거래 한도와 이용할 프로토콜을 미리 정하면 AI 에이전트가 해당 범위에서 온체인 거래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과 하이퍼리퀴드에서 스왑과 퍼페추얼, 예측시장 거래, 유동성 공급(LP)을 지원한다.
에이전트가 일일 출금 한도를 넘거나 허용 목록에 없는 프로토콜을 이용하려 할 경우 이중 인증(2FA)을 거쳐 사용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더리움과 리니아, 아비트럼, 아발란체, 옵티미즘, 베이스, 폴리곤, BNB 스마트체인, 세이에서 실행되는 거래에는 시뮬레이션과 블록에이드의 위협 검사, 최대추출가치(MEV) 보호 기능이 적용된다.
거래가 사용자가 정한 범위를 벗어나거나 위험 거래로 분류되면 자동 실행이 중단되고 2단계 인증(2FA) 승인을 기다린다. 사용자는 메타마스크 모바일이나 이메일 링크에서 내용을 검토한 뒤 승인 또는 거절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이 절차를 우회할 수 없다.
운영 방식은 ‘가드 모드’와 ‘비스트 모드’로 나뉜다. 기본 설정인 가드 모드는 사용자가 정한 한도를 벗어나는 거래를 중단하고 승인을 요청한다. 비스트 모드는 보안 검사를 그대로 적용하되 사용자가 정한 조건에 걸리는 거래를 에이전트가 더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는 클로드 코드, 코덱스, 오픈클로, 헤르메스, 오픈코드, 커서가 포함된다. 메타마스크는 개발 환경과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익숙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운영한 뒤 올여름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메타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