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종결 신청 여부가 분수령
9월 회기 본회의는 14일뿐
미국 상원이 7일(현지시간) 여름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클래리티 법안)의 심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6일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상원이 법안 표결 여부나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불법 금융 관련 조항을 두고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디지털자산 업계 수익을 제한하는 윤리 조항도 쟁점으로 남아 있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루벤 가예고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주 윤리 조항 수정안을 백악관에 전달했다. 틸리스 의원은 백악관이 수정안 협의에 나섰다고 말했다.
다만 상원은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 인준과 연방정부 임시예산안, 러시아 제재 법안, 대학 스포츠 법안도 함께 다루고 있다.
상원이 예정대로 7일 휴회하려면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토론 종결 신청을 제출한 뒤 하루의 숙려 기간을 거쳐 첫 절차 표결을 열어야 한다. 상원이 주말이나 다음 주까지 회기를 연장하면 클래리티 법안을 표결에 부칠 시간이 더 생긴다.
휴회 전 표결 절차에 들어가지 않으면 법안 논의는 9월로 넘어간다. 다만 상원이 9월과 10월 회기 중 실제로 일하는 날은 14일뿐이며, 정부 예산안 등 다른 현안도 처리해야 한다.
코인데스크는 입법 관계자를 인용해 남은 쟁점을 정리하면 9월에도 법안을 통과시킬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