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자사주 토큰화
아발란체·솔라나에서 제공
실물자산(RWA)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는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티커명 ‘SECZ’로 상장하는 동시에 자사 보통주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했다고 발표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상장 첫날 자사 주식을 토큰화한 기업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토큰화한 SECZ는 솔라나와 아발란체에서 제공된다. 시큐리타이즈는 주주 규모를 기준으로 SECZ가 세계 최대 발행사 주도 토큰화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적격 투자자는 시큐리타이즈의 규제 준수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본인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심사와 관할 지역 적격성 확인을 거쳐야 한다.
시큐리타이즈는 2026년 6월 기준 40억달러(약 6조2000억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아폴로, 블랙록, BNY, 해밀턴레인, KKR, 반에크와 함께 토큰화 펀드를 운용 중이다.
카를로스 도밍고 시큐리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였으며, 상장 첫날 자사 주식을 토큰화한 것이 이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SECZ는 합성 토큰이나 해외 우회 구조가 아니라 기존 증권법과 시장 제도 안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발행사 주도 토큰화”라고 말했다.
도밍고 CEO는 “SECZ의 온체인 전환은 시큐리타이즈뿐 아니라 토큰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주주 경험을 제공하려는 상장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타이즈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거래를 12.30달러(약 1만90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