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e, 블랙록 알라딘 플랫폼에 연동
토큰화 국채펀드 BUIDL에 유동성 지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디파이 프로토콜 에테나(Ethena)와 협력을 확대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USDe를 위험관리 플랫폼 ‘알라딘(Aladdin)’에 도입한다고 매체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에테나는 USDe가 블랙록의 알라딘에서 활용된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은행과 보험사,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이 사용하는 포트폴리오·위험관리 시스템으로, 총 20조달러(약 3경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에테나는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 BUIDL도 출시 예정인 화이트라벨 상품의 준비자산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1억달러(약 154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도 마련한다. BUIDL 보유자는 전통 금융시장 거래시간 외에도 BUIDL을 USDC, USDtb 등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다시 BUIDL로 전환할 수 있다.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실물자산(RWA)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번 유동성 지원으로 토큰화 국채 펀드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테나는 기관투자가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자산운용사 재너스 헨더슨(Janus Henderson)은 최근 ENA에 투자하고 USDe 활용을 검토한다고 밝혔으며, 에테나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AAA등급 토큰화 대출담보부증권(CLO) 펀드에 2억5000만달러(약 3750억원)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가 에테나에 처음 투자했고, 에테나 상품을 코인베이스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