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IPO 연기 우려
소프트뱅크 장중 12% 하락
26일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오픈AI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12% 하락했다. 시장은 IPO 연기로 일본 투자자인 소프트뱅크의 투자 회수 시점도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0월 기준 소프트뱅크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투자 규모는 650억달러(약 98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장은 오픈AI 상장이 소프트뱅크에 큰 투자 수익을 안길 것으로 기대하며 주가를 사상 최고치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달 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은 도요타자동차를 넘어선 바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오픈AI 자문을 맡은 투자은행들이 기술주 변동성이 IPO 투자 심리를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소프트뱅크 주가는 금요일 도쿄 증시 오전장에서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히로키 다케이 리소나홀딩스 전략가는 오픈AI 상장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대규모 지분에 투명한 시장 가치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투명성이 소프트뱅크 주식에 반영된 높은 지주사 할인 또는 위험 프리미엄을 줄일 수 있지만, IPO 연기 소식은 이런 기대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