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워시 연준이사 승인…의장 인준 표결도 예정

상원 51대45 가결
의장 인준은 별도 표결

미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12일(현지시간) 케빈 워시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이사로 51대45 찬성으로 승인했다. 워시의 FRB 이사 임기는 2040년까지다. 상원은 이번 주 안에 FRB 의장직 인준 표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FRB 의장의 4년 임기가 이번 주 종료되는 만큼 후임 인선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FRB 이사와 의장은 역할이 다르다. 이사는 7명으로 구성된 FRB 이사회 구성원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결권 행사와 은행 규제 정책 결정에 참여한다. 의장은 이사회를 총괄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대외적으로 설명하고 기자회견과 의회 증언 등을 맡는다. 미국 대통령은 FRB 이사 가운데 의장을 지명하며 상원 승인을 거쳐야 한다.

워시는 스탠퍼드대와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FRB 이사를 지냈다. 이후 후버연구소 펠로와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 고문으로 활동했다.

워시는 앞선 상원 청문회에서 가상자산이 미국 금융서비스 산업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개된 자산 내역에는 폴리마켓과 솔라나를 포함한 20개 이상 가상자산 업계 투자 내역도 포함됐다.

워시는 4월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기준금리 방향을 사전에 요구받은 적이 없으며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왔지만, 워시는 과거 FRB 재직 시절 물가 상승 위험을 중시한 인물로 평가받아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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