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시장 심리는 개선
ETF 유입에도 돌파 지연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 사이 두 차례 8만달러(약 1억1760만원) 돌파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7만7200달러(약 1억1300만원) 수준에서 움직이며 24시간 기준 2.4% 하락했다.
8만달러 구간은 매도 물량이 집중된 구간으로, ETF 등 매수세 유입에도 상승이 제한되는 흐름이 반복됐다. 7만4000달러(약 1억870만원) 지지선과 8만달러 저항선 사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같은 가격대에서 두 번째 막히면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상승보다 되돌림을 예상하는 경향과 반복된 시도가 상단 압력을 점차 약화시킬 수 있다는 해석이 대립된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자산은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300달러(약 342만원) 수준으로 3.5% 하락했고, 솔라나는 84달러(약 12만5000원)로 3.5% 내렸다. 엑스알피(XRP)는 1.39달러(약 2000원) 부근으로 약 3% 하락했다.
지난 한달 간 시장 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이다.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 데이터에 따르면, 한달전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8로 극심한 공포에서 4월 28일 기준 33으로 공포 구간에 위치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유입도 나타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7일 동안 19억달러(약 2조7930억원)가 순유입됐다. 다만 ETF로 유입이 즉각적인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지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