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판다·비전 체인·옵티미즘, 유럽 금융 블록체인 연결

유럽 규제 기반 설계

유럽 기반 암호화폐 플랫폼 비트판다가 25일 전용 블록체인 ‘비전 체인’을 공개했다. 옵티미즘 기술을 기반으로 비전 웹3 재단과 함께 개발했으며, 유럽 금융 분야에서 이어져 온 인프라 제약 해소를 목표로 한다. 토큰화 자산을 시험 단계에서 실제 경제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유럽 암호자산시장규정(MiCA),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디지털 운영 복원력 법안(DORA) 기준을 반영했다.

비트판다는 유럽 금융기관들이 그동안 유동성과 상호운용성이 부족한 폐쇄형 네트워크에 머물러 있었다며 비전 체인은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비트판다는 자체 블록체인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고 시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MiCA 기준을 충족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으로 처리한다.

비전 체인에는 비전 토큰(VSN)이 적용된다. 비전 웹3 재단이 발행하며, 네트워크 수익 일부를 활용한 매입 및 소각 방식이 포함됐다. 탈중앙화금융 분야에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가 발행한 자산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며, 비트판다 이용자 700만명 이상에게 기존 전문 투자자 중심 시장의 투자 기회를 확대한다.

루카스 엔저스도르퍼-콘라드 비트판다 최고경영자는 토큰화가 자본시장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언급하며 비전 체인이 유럽 규제 기준을 반영한 공개 블록체인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파비안 라이니쉬 비전 웹3 재단 이사회 의장과 징 왕 옵티미즘 최고경영자도 공공 블록체인 기술과 기관 수요를 결합하고, 운영과 인프라 관리 지원을 통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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