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11일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동 지역 충돌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
방출 규모는 4억배럴이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시장에 공급한 1억8200만배럴보다 많은 규모다.
독일과 일본이 먼저 입장을 내놓았다. 일본은 민간과 국가 비축분을 합쳐 약 8000만배럴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 측은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일본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일 경제장관은 국가 비축유 240만톤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 영국, 오스트리아 등 다른 IEA 회원국도 공동 대응 의사를 밝혔다.
WTI는 배럴당 88.3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5.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