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테슬라 EV 충전 네트워크 합류 계획

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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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2025년부터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비안 전기차는 테슬라 충전 포트가 포함된 차량을 출시하며, 기존 리비안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어댑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슬라 충전 표준으로 전환하는 업계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제조사는 미국 자동차 엔지니어협회(CCS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이 북미 충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내 가장 많은 직류(DC) 급속 충전 플러그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전소는 고속도로를 따라 주요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움직임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테슬라 충전 포트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몇 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에 대한 의존성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GM·포드: 기존에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 합류를 발표했으며, 리비안도 같은 행보를 보이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1,797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19,000개 이상의 DC 급속 충전 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미국 최대 충전 네트워크 업체 차처포인트는 32,000개 이상의 충전소와 55,000개 이상의 충전 플러그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완전 충전에 최대 8시간이 걸리는 레벨 2 충전기다.

리비안의 충전 시스템 확장

리비안은 테슬라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동시에 자체 충전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과 포드는 테슬라에 네트워크 사용료를 직접 지불하지 않지만, 차량 소유자들은 일반 충전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테슬라에 충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테슬라·리비안 주가 상승

  • 리비안과 테슬라의 주가는 20일 약 5% 상승 마감
  • 포드가 5월 26일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 합류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약 40% 상승
  • 충전 네트워크 표준화 흐름이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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