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선물 동반 하락…시장 후퇴는 매수 기회 될 수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다우존스 선물은 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과 함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금융시장은 노예해방일(6월 19일)을 맞아 현지시간 월요일 휴장한다.
연준의 긴축 기조 속에서도 강한 반등세
지난주 미국 증시는 매파적 성향의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하고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의 급등은 단기적인 과열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의 흐름은 이러한 하락 조정의 신호일 수 있지만, 하락 폭은 아직 제한적이다. 전반적인 후퇴는 오히려 일부 주요 종목에 대한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다수의 종목이 거래량 증가에 따른 확장 국면에 있으며, 특히 기술주에 대한 단기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항공·헬스케어·소비재 종목 주목
보잉(BA)과 에어버스(EADSY)는 파리 에어쇼 개막과 함께 매수 지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맥케슨(McKesson, MCK)은 통합 국면에서 탈피했으며, 스미스 앤드 네퓨(Smith & Nephew, SNN)는 추세선 돌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MAR),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CMG), 보이드 게이밍(Boyd Gaming, BYD), 플로어 앤드 데코(Floor & Decor, FND) 등도 매수 지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들 7개 종목은 비기술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주로 분류된다.
반면 AMD(Advanced Micro Devices), 삼사라(IOT), 램버스(Rambus, RMBS) 등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핫스톡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대다수 주도 종목들은 아직 명확한 후퇴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빅테크 주도 흐름 유지…엔비디아 최고가 경신
엔비디아(NVDA)는 금요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10% 급등했다. 메타 플랫폼스(META)는 16개월래 최고치 이후 소폭 하락했으며, 테슬라(Tesla, TSLA)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주식은 IBD의 순위표에 포함돼 있다. CMG는 리더보드 관심 목록에, MCK는 금요일 SwingTrader 목록에 추가됐으며, 보잉과 FND와 함께 등록됐다. CMG와 IOT는 IBD 50, CMG와 테슬라는 IBD 빅캡 20(Big Cap 2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MCK는 ‘IBD 오늘의 주식’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