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터키 대통령 선거후 에르도안이 재임하게 되면서 법정통화 리라의 가치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달러 및 금 구매 제한으로 터키인들은 스테이블코인인 USDT에 관심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 주목하는 터키 주민들
터키의 일부 주민들은 자국 통화인 리라의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특히 스테이블코인인 USDT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레제프 에르도안이 승리하며 터키 리라의 가치 하락세는 심화되었다.
에르도안은 디지털 통화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반면, 그의 경쟁자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USDT에 대한 터키인들의 관심
에르도안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앞두고 터키 주민들은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T에 주목했다.
이러한 관심은 에르도안의 선거 승리 후에도 계속되었다.
터키인들은 현재 암호화폐를 통해 부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터키에서 리라로 달러와 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인 USDT는 부를 보존하는 방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직 은행가인 에브루 귀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하면 사람들이 부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구매하려는 주된 이유입니다.”
터키 거주자들의 암호화폐 대응
리라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일부 터키 거주자들은 저축금을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했다. 그 중 한 예로 28세의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래픽 디자이너인 Batuhan Basoglu는 “선거 직전에 통화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터키 리라를 미국 달러로 바꾸고 싶었다.
그러나 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USDT 거래량 급증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카이코에 따르면, 터키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BtcTurk에서 USDT 거래량이 5월 말에 급증했다.
이는 에르도안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시점과 일치한다.
카이코의 분석가 아우버트는 “터키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
이는 2020년에 비해 거래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