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3억4720만달러 순손실
AI 데이터센터 확대 목적
오클라호마주에 1.5GW 목표

코어 사이언티픽(나스닥 CORZ)은 7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순손실이 3억4720만달러(약 503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2385개를 팔아 2억830만달러(약 3020억원)를 마련했고, 비트코인 매각 대금을 설비 투자와 기타 현금 수요에 썼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 전환 비용을 대기 위해 33억달러(약 4조785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어 사이언티픽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총매출은 1억1520만달러(약 1670억원)였다. AI 데이터센터 호스팅 매출은 전년 동기 860만달러(약 124억원)에서 7750만달러(약 1123억원)로 늘어 코어 사이언티픽의 최대 사업이 됐다.
반면 가상자산 채굴 매출은 6720만달러(약 974억원)에서 3010만달러(약 436억원)로 줄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채굴량이 45% 감소했고 비트코인 평균 시세가 18%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또한 코어 사이언티픽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폴라리스 DS를 4억2100만달러(약 610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폴라리스 DS가 보유한 전력 설비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쓰고, 오클라호마주 머스코기 캠퍼스 전체 전력 용량을 1.5기가와트(GW)로 늘릴 계획이다.
폴라리스 DS는 오클라호마 가스 앤드 일렉트릭과 맺은 전력 계약으로 440메가와트(MW)를 이미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해당 설비를 AI 작업 처리용 데이터센터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인수 이유로 제시했다.
머스코기 부지에서는 82.5MW 규모 신규 건물 공사도 시작됐으며, 인도 목표 시점은 2027년 4분기다. 기본 인수금은 4억2100만달러(약 6104억원)이고, 폴라리스 DS가 2026년 말까지 40MW를 추가 확보하면 4000만달러(약 580억원)가 더해진다. 애덤 설리번 코어 사이언티픽 최고경영자는 인수와 개발 역량, 전력 해법을 결합해 미국 오클라호마주 머스코기에서 GW급 전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2017년 설립된 북미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2022년 파산 절차에 들어간 뒤 2024년 1월 재상장했다. 현재는 AI 기업에 데이터센터 전력과 설비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폴라리스 DS 인수로 채굴용 전력 설비를 AI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