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월 저점 대비 50% 상승
IBIT, 금 ETF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
보유량,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10만개 많아
칼시, 2025년말 14만 달러 베팅 가장 높아
비트코인이 11일 새벽(한국시간) 처음으로 11만600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현재 1억 5640만원)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코비시레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의 운용 자산 규모도 760억달러(약 103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약 200거래일 전과 비교해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금 ETF GLD가 같은 자산 규모에 도달하는 데 15년 이상 걸렸던 것과 대조된다.
IBIT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은 사상 처음으로 7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총량보다 10만 개 이상 많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저점 이후 50% 넘게 상승했으며, 미국 베팅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까지 14만1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