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지수 추종 ETF 첫 공개
미 SEC에 등록 서류 제출
BTC·ETH·XRP 중심 구성
뉴욕의 ETF 전문 자산운용사 크레인셰어스가 ‘코인베이스 50 인덱스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크레인셰어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ETF에 대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디지털 자산을 추종하는 인덱스형 ETF로,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말부터 관리 중인 ‘코인베이스 50’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지수는 분기마다 구성 종목과 비중이 조정되며, 현재 비트코인이 50%, 이더리움이 약 21%, 리플이 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암호화폐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가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조너선 크레인이 설립한 크레인셰어스는 중국, 기후, 대체 투자 분야에 특화된 운용사다.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금융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