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은행 혼란 이후 평온은 일시적, 신용 경색으로 변동성 재발 우려”

  •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한 우려
  • VIX 지수, 낮은 변동성에도 경계 신호
  • 연준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

UBS는 최근 은행 혼란 이후 주식시장이 조용하지만, 신용 경색과 부진한 기업 실적으로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위스은행 UB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해펠레가 이끄는 팀은 이번 주 발표한 증시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재정 여건의 긴축, 기업 수익 감소,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평가)으로 인해 미국 주식에 대한 전망이 어렵다”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지수는 S&P500 옵션 계약을 기반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낸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도 불구하고 VIX 지수는 지난주 월요일 2022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시장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70% 이상의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 회의 이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약 5.25%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은 채권 및 현금 등 다른 자산의 수익률을 높여 주식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모기지·대출·신용카드 등 금융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UBS, 신용 경색 가능성 경고

UBS는 SVB 붕괴 이후 대출 기관들이 리스크 감소를 위해 대출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 경색은 소비 및 투자 감소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마크 해펠레는 “SVB 붕괴 이후 시장의 연방기금금리 말기(최종) 예상치는 70bp 하락했지만, 은행 위기와 신용 조건 강화가 향후 경제 결과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 여건이 계속해서 긴축되며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평온은 일시적일 수 있어”

UBS는 은행 혼란 이후 시장의 평온함이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으며, 신용 경색과 부진한 기업 실적이 다시 변동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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