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21쉐어스(21Shares)는 24일 자사 3개 ETP 상품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나스닥에 신규 상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21쉐어스는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상장된 상품은 ▲21쉐어스 비트코인 코어 ETP(CBTC) ▲21셰어스 솔라나 담보형 ETP(ASOL) ▲21쉐어스 XRP ETP(AXRP) 등이다.
21쉐어스는 현재 나스닥,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식스 스위스 거래소 등 총 11개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75억달러(약 10조9000억원)를 넘어선다. 21쉐어스 측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간극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1쉐어스의 상품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 코어 ETP(CBTC)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에 100% 현물 기반 투자를 제공한다. 연간 관리 수수료는 0.21%로, 시장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솔라나 담보형 ETP(ASOL)
게임, 금융, 신원 보호 등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활용하는 솔라나(Solana)에 실물 담보로 투자하며, 스테이킹 수익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구조다.
XRP ETP(AXRP)
XRP를 전적으로 담보로 제공하며, 투자자에게 국경 간 결제에서 XRP의 역할에 대한 규제된 접근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