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AI CEO 샘 알트먼, GPT-5 개발 로드맵 발표, 분산된 AI 모델 → 통합 시스템 전환.
- GPT-4.5(오리온), 기존 GPT 기술 기반 마지막 모델.
- GPT-5, 텍스트·이미지·영상 생성, 추론, 프로그래밍 등 모든 AI 기능 통합, “AI 허브” 역할.
- 챗GPT 무료 버전에도 GPT-5 제공, 유료/프로 버전은 더 강력한 성능.
- 딥시크와 경쟁 예고… “GPT-5보다 똑똑하지 않을 것” 발언, 성능 자신감 표출.
13일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GPT-5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현재 분산된 AI 모델들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합칠 계획이라며, GPT-5의 강력한 성능을 자신했다.
중국 AI 경쟁사 딥시크(DeepSeek)가 추격하는 가운데, 오픈AI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품 단순화 및 기능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GPT-5, AI 허브 역할… 텍스트, 이미지, 영상, 추론, 코딩까지
알트먼은 베를린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현재 GPT 시리즈(창의적 언어 모델), o 시리즈(추론 모델), 달리(DALL·E, 이미지 생성), 소라(Sora, 비디오 생성), GPT-Vision(시각 이해) 등이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방식이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모델의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사용자가 별도로 모델을 선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AI가 모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PT-4.5 출시 예고
이 과정에서 GPT-4.5(내부 코드명 ‘오리온(Orion)’)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기존 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PT-5는 오픈AI의 모든 기술을 결합한 ‘AI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즉, 단일 AI가 텍스트 생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 창의적 글쓰기, 복잡한 논리적 추론 및 프로그래밍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사용자는 특정 모델을 선택할 필요 없이,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실행하게 된다.
GPT 5
특히, 기존 AI 모델은 창의적 작업과 논리적 추론 작업을 각각 잘 수행하지만, GPT-5는 두 가지 능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개발자들이 특정 작업에 맞는 AI 모델을 선택해야 했지만, GPT-5부터는 단일 모델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는 API 통합이 간편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기능에 대해서는 더 적은 연산력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 비용 절감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픈AI는 API 비용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GPT-5의 성능이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GPT-5, 무료 사용자에게도 제공… 유료 버전은 더 강력
오픈AI는 GPT-5를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무료 사용자: 표준 인공지능 기능을 무제한 이용 가능 (단, 남용 방지를 위해 사용량 모니터링)
- 유료 사용자: 계산 자원(컴퓨팅 파워) 증가 및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고급 AI 기능 제공
- 프로(Pro) 사용자: 가장 강력한 AI 버전 사용 가능
AI 산업에서 GPT-5가 AI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딥시크(DeepSeek) 등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