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실버게이트 사태 인식…암호화폐 관련 위험 경고

“연방기관과 협력 중…상황 파악 지속”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실버게이트 사태를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들과 함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장-피에르에 따르면, 실버게이트가 최근 고객 계좌의 입출금 제한 조치를 취한 이후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충격이 확산됐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이 최근 몇 주간 중대한 문제를 겪었으며 연방 은행 규제 기관들이 이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장-피에르는 “은행 규제 당국은 은행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지침을 발표했다”며, “대통령은 디지털 자산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 금요일, 고객들이 주말이나 일반 은행 휴무 시간에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24시간 결제 시스템인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실버게이트가 연례 보고서 제출 연기를 알리고, 은행 규제 기관과 법무부 등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나왔다. 이후 실버게이트 주가는 하루 만에 58% 급락했다.

은행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 고객들 또한 실버게이트와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장-피에르는 “이 사안과 관련해 특정 기업에 대해 언급하진 않겠지만, 관련 보고서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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