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다음 상승 국면 전 마지막 저점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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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비트코인, 3개월 랠리 가능성… 92,000달러 돌파 전망
여러 달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3개월간의 상승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분석가들은 심지어 92,000달러(약 1억 2,196만 원) 돌파까지 예상했다.
인기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9월 13일 X(트위터)를 통해 “과거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주 단순 이동 평균선을 다시 테스트했을 때 최소 40% 반등했으며, 평균적으로는 71% 상승했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71% 상승한다면 9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9월 14일, 8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956만 원)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비트스탬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개월 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9% 이상 하락했다.
과거 차트 패턴 분석, 9월 하락 후 3개월 상승 전망
코인텔레프는 역사적 차트 패턴으로 봤을때, 9월의 하락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부진한 달이며, 평균 수익률은 -4.69%로 가장 약세를 보이는 달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으로 9월의 하락세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0월에 평균 22.9%, 11월에 46.8%(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게 두 번째로 좋은 달), 12월에 5.4%의 평균 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전 반감기 해인 2020년에는 10월에 27% 이상, 11월에 42% 이상 상승하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다음 상승 국면 전 마지막 매수 기회?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Mags는 9월 15일 X(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은 급등하기 전에 세 번의 매수 기회를 준다. 마지막은 반감기 직후다. 이번이 비트코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온체인 분석가 Checkmate도 비트코인이 이전 두 번의 강세장 사이클과 정확히 같은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 14일 X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은 저점 이후 지난 두 사이클과 정확히 같은 위치에 있다. 나는 투자자들이 약세장에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심리적 시간을 설명하기 때문에 사이클 저점 비교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9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그러나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국면 전 추가 9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1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회의(FOMC)가 암호화폐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마운트곡스 남은 채권자 물량과 11월 미국 대선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