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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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증가·수익성 저하
비트코인 생산비 5만3000달러 추산
채굴자 구조조정 및 통합 가속 전망

JP모건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이후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들은 반감기로 인한 채굴 보상 감소가 채굴자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채굴 보상은 현재 블록당 6.25BTC에서 3.125BTC로 줄어들며, 채굴자 수익은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채굴자의 손익분기점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분석팀은 현재 비트코인 생산 비용의 중심점을 2만6500달러(약 3445만 원)로 보고 있으며, 반감기 이후 이 수치는 기계적으로 두 배인 5만3000달러(약 6890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해시율이 약 20% 감소할 경우 생산 비용 중심점은 4만2000달러(약 5460만 원)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시율 하락은 수익성 악화와 비효율적인 장비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이 같은 변화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반감기 이후 도취감이 사라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 내 재편 가능성도 언급됐다. 평균 이하의 전기 비용과 고효율 장비를 갖춘 채굴자는 생존 가능성이 높은 반면, 그렇지 못한 채굴자는 시장 퇴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채굴 산업의 집중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상장 채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분석가들은 또 채굴 산업 내 수평적 통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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