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올해 금리 4차례 인하 전망”

조슈아 시프린 “연준, 3월부터 인하 시작… 인플레이션 2% 도달 예상”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의 글로벌 거래 전략 책임자 조슈아 시프린은 202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총 4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프린은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인플레이션도 점차 하락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정확히 예측한 인물로,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역시 연준의 정책 기조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시프린은 일본은행(BOJ)에 대해서는 이와 반대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2024년 4월 중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프린은 올해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 가능성을 점쳤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반기 동안 시장 흐름을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투르키예 등 신흥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