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분석기업 K33 리서치는 미국에서 심사 중인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시장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예측
많은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K33 리서치의 분석가들도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승인이 비트코인의 사실상 매도 이벤트가 될 가능성은 이전 주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른 시장 변화 전망
K33는 2일에도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그 때는 승인 후 일시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매도세가 우세해질 확률을 75%로 보고, 반대로 매도 압력을 상쇄하는 자산 유입으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20%로 예측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번 달 3일에 발생한 로스컷(강제 청산)으로 시장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롱(매수 주문) 청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 매트릭스포트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비승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한 바 있다.
K33 리서치의 시장 분석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 영구 선물 시장과 시카고 마칸타일 거래소(CME)의 상황을 분석하며 “현재 시장은 ETF 승인 발표에 따른 확실한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유지된다.
K33 리서치의 분석가는 “2024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한 주일이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완성도 증가와 리스크 조정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수수료 경쟁 분석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여러 기업의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각 신청 기업은 수수료를 차별화 요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33 리서치는 이번 리포트에서 수수료 문제에도 주목했다.
낮은 ETF 수수료의 장점은 두 가지로, 첫째는 투자자가 낮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ETF 발행 기업이 수수료를 벌기 위해 비트코인의 매출이 약해지는 현상이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