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기업 LVMH 주가 하락, 아르노 재산 줄어들어
현지시간으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 LVMH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의 총자산이 최근 명품 수요의 둔화와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게 밀렸다.
아르노는 2023년 약 70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루이비통, 모엣&샹동, 헤네시 등을 포함하는 LVMH의 주가는 지난주 세 차례의 거래기간 동안 10% 하락했다.
이는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명품 소비 둔화로 매출 성장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제프 베조스 재산, 아르노 추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의 뒤를 바로 따르던 제프 베조스의 총자산가치는 올해 490억 달러(약 66조원)가 증가해 1,560억 달러(약 211조원)에 달했다.
아마존 주가가 58% 상승한 덕분이며, 이에는 AI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작용했다.
한편 아르노 회장의 자산가치는 1551억 달러(약 210조원)에 머물렀다.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올해 테슬라 주가가 100% 이상 급등한 덕분에 올해 970억 달러(약 131 조원)에서 무려 2,340억 달러(약 317 조원)로 늘어났다.
베조스와 아르노는 과거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거머쥔 적이 있지만, 현재는 머스크에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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