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헤고타 업그레이드에 계정 추상화 도입 예정

구현 방식은 조율 중
EIP-8141 포함 예정 기능으로 채택
EIP-8130과 L1·L2 호환성 논의

이더리움(ETH) 핵심 개발자들이 차기 업그레이드 ‘헤고타(Hegotá)’에 계정 추상화(AA)를 도입하기로 했다. 28일 이더리움 개발자 닉소닷이더리움(nixo.eth)은 X를 통해 계정 추상화 구현안인 ‘프레임 트랜잭션(EIP-8141)’이 헤고타의 ‘포함 예정(SFI)’ 기능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AA)는 가상자산 지갑을 스마트컨트랙트처럼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계정 인증과 거래 실행, 양자 대응, 수수료 지급 방식을 사용 목적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개인키를 잃어버렸을 때 계정을 복구하거나 이더리움(ETH)이 아닌 다른 자산으로 수수료를 내는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EIP-8141은 지난 3월 헤고타의 주요 기능으로 제안됐지만 이번 결정으로 EIP-8141의 세부 사양이나 최종 EIP 번호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 개발사 이더랩스(Ethlabs)의 데릭 치앙 개발자는 같은 날 이더리움 실행계층 핵심 개발자 회의(ACDE)에서 EIP-8141과 경쟁·보완 관계인 계정 추상화 구현안 EIP-8130에 대한 지지와 EIP-8141 관련 이견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구현하는 데 반대했다.

EIP-8130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개발자 크리스 헌터가 제안한 계정 추상화 방식이다. 계정 설정을 저장하는 온체인 컨트랙트에 서명 방식 등을 등록하면 이더리움 프로토콜이 해당 설정에 따라 거래를 검증한다. 별도의 번들러나 엔트리포인트 없이 새 거래 유형을 이용하며 패스키와 위임, 가스비 대납, 여러 거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기능 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EIP-8130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개발자 크리스 헌터가 제안한 계정 추상화 방식이다. 지갑마다 거래 승인 방식을 따로 처리하지 않고, 미리 등록한 설정에 따라 이더리움이 거래를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패스키를 이용한 로그인과 다른 사람이 수수료를 대신 내는 기능, 여러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는 2026년 9월 코발트(Cobalt) 업그레이드에서 EIP-8130을 먼저 도입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L1의 EIP-8141과 L2의 EIP-8130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도입돼 같은 계정을 함께 쓰기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두 방식을 합치거나 서로 호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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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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