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매출 1094억달러…3분기 전망은 기대 밑돌아

아이폰 매출 21% 증가, 전망치 상회
3분기 성장률 9~11% 전망

애플 시간외서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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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서비스 부문 성장과 3분기 전망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은 1094억달러(약 156조원)로 시장 예상치 1082억달러(약 154조원)를 소폭 웃돌았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 시장 전망치 약 19%를 넘어섰다. 반면 앱스토어 수수료와 아이클라우드 구독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애플은 3분기 매출 증가율을 9~11%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 12%에 못 미쳤으며, 경영진은 환율이 전망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관세 환급액 약 20억달러(약 2조8500억원)가 반영되면서 매출총이익은 늘었고, 인공지능(AI) 용도로 수요가 늘어난 맥 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SMC가 생산하는 시스템 반도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수요에 모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메모리와 스토리지용 반도체 비용이 지난 1년간 네 배로 오른 가운데 일부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으며, 9월 출시할 아이폰 신제품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올해 가을 성능을 개선한 AI 음성비서 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4.76달러(1.41%) 내린 333.43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21.66달러(6.50%) 추가 하락한 31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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