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약세에 거래 수익 감소
코인베이스, 시간외 5.4%↓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분기 3억5950만달러(약 51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 순손실은 1.36달러로, 전년 동기에는 14억3000만달러(약 2조377억원), 주당 5.14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번 실적에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디지털자산에서 발생한 2억950만달러(약 2985억원)의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든 12억2000만달러(약 1조7385억원)로 시장 전망치 12억9000만달러(약 1조8383억원)를 밑돌았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전분기보다 11%, 현물 거래량이 25% 감소한 점을 매출 부진 배경으로 꼽았다.
구독·서비스 매출은 5억5500만달러(약 7909억원)로 1년 전보다 12% 줄었으며 자체 전망치인 5억6500만~6억4500만달러(약 8051억~9191억원)에도 못 미쳤다. 거래 수수료 매출은 22% 감소한 5억5920만달러(약 7969억원)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구독·서비스 매출을 5억~5억8000만달러(약 7125억~8265억원)로 예상했다. 지난 26일까지 3분기 거래 수수료 매출은 약 1억3000만달러(약 1853억원)였다.
코인베이스는 정규거래에서 2.2% 오른 163.58달러로 마쳤으나 실적 발표 뒤 시간외거래에서 5.4% 내린 154.8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는 약 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