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 엔비디아 2.9%↑
美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리스크는 해소
SK하이닉스 ADR 3.54%↓ 마이크론 5.9%↓
전날 코스피 17.91%↑ 역대 최고 상승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68포인트(1.00%) 오른 2만5373.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09포인트(0.70%) 상승한 7489.72,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을 기록했다.
AI 투자 우려와 미국과 이란 전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동결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모두 1%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
엔비디아는 5.71달러(2.93%) 오른 200.75달러로 마감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8582억달러로 늘어난 반면 애플은 24.52달러(7.35%) 급락한 308.91달러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4조5371억달러로 줄었다.
반도체
엔비디아가 2.93% 올랐지만 반도체주 전반은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09포인트(0.07%) 상승한 1만1311.08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27달러(3.54%) 내린 143.73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51.63달러(5.90%) 하락한 823.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 15%↑
아마존닷컴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세가 빨라졌다는 실적 발표 이후 15% 뛰며 하루 기준 역대 최대 시가총액 증가 폭을 기록했다. 애플이 포함된 S&P500 기술업종은 0.5% 내렸지만 아마존이 속한 임의소비재업종은 6% 상승했다.
국채·국제유가
연준 위원 2명이 이번 주 열린 FOMC에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한 뒤 미 국채 수익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10년물 수익률은 4.743%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274%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09달러로 1.06달러(1.19%) 상승했다.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 리스크 해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 일각에서는 AI 관련주 급락으로 유동성 압박을 받은 미국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가 160억달러 규모의 상장주식 대부분을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에 매각하면서 시장의 강제 청산 우려가 줄었다고 봤다.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는 차입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샌디스크, 블룸에너지, 네비우스 등에 투자했지만 최근 기술주 하락으로 자금 압박을 받았다. 다만 앤트로픽 지분 약 50억달러를 포함한 비상장 투자자산은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코스피 17.91%↑ 역대 최고 상승
전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상승률인 2008년 10월 30일의 11.95%를 크게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으로 마감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5만5500원(26.81%) 오른 26만2500원, SK하이닉스는 39만6000원(29.95%) 상승한 171만8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