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호르무즈 해협 포기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추가 공습을 지시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시작돼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순간 더는 버틸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군사 작전을 중단했지만,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을 기습한 뒤 미국은 지난 29일 보복 공습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약속을 여러 차례 어겼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란 외교 당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반복해서 결렬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언급할 때마다 양국 관계와 외교 협상에 차질이된다고 보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보복 공습 이후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에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에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2주간의 집중 공습도 포함됐다. 다만 미 군사 참모들은 탄약 감소를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다고 WSJ는 전했다.